96 한국 모터 챔피언쉽 시리즈(포장도로)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자연농원 모터파크는 24일 금년 대회는 오는 3월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챔피언쉽 시리즈 7전과 내구레이스 3전을 합쳐 총 10차례 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설되는 내구레이스는 쉽게 설명해 "장기 레이스"를 통해
자동차의 성능을 간접 평가할수 있는 경기.

투어링 통합과 원메이커 통합 내구레이스 2종목이 실시되는데 참가팀은
4,000rpm 이상의 엔진회전을 유지하면서 100-500km를 주파해야 하므로
강력한 엔진의 성능과 타어어의 견고함이 무엇보다 요구된다.

따라서 내구레이스는 단거리경주와는 달리 1대의 차량으로 2-3명의
드라이버가 교체되고 연료의 보급 및 타이어의 교환등 팀웍과 작전이
승부의 관건이 된다.

자연농원 모터파크는 이와함께 참피언쉽전 주행거리도 늘려 투어링전은
2.125km의 모터파크트랙을 74바퀴, 원메이커전은 48바퀴를 돌도록 해
관전의 묘미를 한층 높였다.

챔피언쉽은 작년 1회 대회와 마찬가지로 투어링A, 투어링B 두종목,
원메이커 (현대.대우.기아전) 3종목 등 5종목이 실시된다.

한편 자연농원 모터파크는 자동차경기의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해
무선차 경주대회, 모터파크 사진전 개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대회 상금도 대폭 늘렸다.

자연농원 운영회사인 중앙개발과 MBC가 주최하고 한국 자동차협회가
주관하는 96 한국 모터 참피언쉽 및 내구레이스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참피언쉽 >

<>제1전 3월 9-10일 <>제2전 4월11일
<> 3전 6월21일 <> 4전 7월14일
<> 5전 9월15일 <> 6전 10월 6일
<> 7전 11월 9-10일

< 내구레이스 >

<>제1전 5월15일 <>제2전 8월16일
<> 3전 12월 1일

< 노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