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번역 출간됐다.
재독번역가 채운정씨와 라이너 베르닝씨 (코리아문화연구 소장)가
공동 번역한 이 소설집에는 "더위먹은 버스" "꿈꾸는 인큐베이터"
"티타임의 모녀" 등 3편이 실렸다.
3편 모두 지난 94년 독일의 민중과 세계사가 주최한 한국 문학번역
콘테스트 수상작들.
박완서씨의 작품은 소재의 폭이 넓고 작가 의식 또한 진지해 분단 등
우리와 비슷한 역사적 경험을 갖고 있는 독일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세콜로 출판사는 앞으로 "한국 문학 및 문화 총서"를 기획 출판할
예정이다.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