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은 24일 인터넷서비스 사업에 참여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우통신은 이를위해 대우그룹의 연구개발 인터넷망을 구축, (주)대우
대우전자 대우중공업등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최근 인터넷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터넷 접속은 물론 뉴스서비스 화일전송서비스 전자메일서비스등의 기본
서비스와 국내외 도서관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등이 이뤄지고 있다.

이 회사는 종합연구소에 인터넷메인운영센터를 두고 올 상반기까지 T1
(1.544메가 bps)급 전국망을 확보, 대우그룹의 전사업장및 협력사와 해외
연구소및 전세계 지점망을 연결하는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계열사들에게 웹서버를 구축해 주는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대우통신은 이를 토대로 인터넷서비스의 상업화 기반을 쌓은뒤 오는 98년
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