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다단계판매회사인 미국의 누스킨사( NU SKIN )가 내달 8일부터
국내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

누사킨사는 지난해말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전액 출자한 "누스킨코리아"
(지사장 한성태)라는 한국지사를 설립,서울시청에 자본금 18억5천만원으로
다단계판매업체로 등록했다.

누스킨코리아는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고 대대적으로 판매업자를 모집,영업을 시작한다.

누스킨사는 미국 유타주에 본부를 두고 지난 84년 창립돼 화장품과 건강보
조식품 등을 생산,다단계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일본 대만 홍콩등 아
시아 국가들을 포함해 현재 16개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누스킨사는 공식 매출을 발표하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지난 93년
1조2천억원,94년 2조원,지난해 2조5천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하
고 있다.

누스킨코리아는 우선 크린싱로션 스프레이 샴푸등 자사의 기초화장품 26종
을 국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