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게인안테나(대표 이돈신)가 실내에도 설치가 가능한 "이동통신용패치
안테나"를 개발했다.

무선통신전문업체인 이 회사는 이동통신 중계 또는 기지국송수신용으로
간편하게 사용할수 있는 평면형 안테나를 개발, 보급에 나섰다.

이 제품은 가로 세로 50cm, 두께 10cm의 박판형에다 무게가 7kg로 가벼워
벽이나 창문에도 설치할수 있는등 취급하기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크기가 커 철탑 또는 철주에 설치해야 하는 기존안테나의 단점을 해소한
제품이다.

3백MHz~2GHz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전파발사방향을 자유자재로 조절할수
있게끔 설계돼 있다.

따라서 TRS(주파수공용통신) CT2(발신전용휴대전화) PCS(개인휴대통신)등
이동통신의 중계 또는 기지국송수신용으로 사용할수 있다.

또 평면형이기 때문에 백화점매장 또는 호텔내부등 실내공간에서도 안테나
가 안보이도록 설치할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하이게인안테나는 경기반월공장에 월1천대의 패치 안테나를 양산할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본격생산에 들어갔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 목표는 3백50억원이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