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 대규모 부정 입학 .. 재직증명서 위조 284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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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서울분원 석.박사과정 학생중 입학자격을 갖추지
못한 부정입학자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정입학자들은 대부분 허위로 산업체및 연구소의 재직증명서를 만들어
입학한 것으로 밝혀졌다.
윤덕용 과기원장은 25일 "과기원 서울분원 학생중 산업체 재직요건에
부합되지 않는 학생들이 다수 입학했으며 이들은 소속기업에서 부담해야할
수업료도 자비로 납부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과기원은 작년11월 실시된 감사원의 과기처정기감사때 93년~95년 입학생
8백22명중 2백84명이 기업체 재직여부를 판단할수 있는 국민연금에
가입되어있지 않은 사실이 적발돼 적절한 조치를 취할것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과기원은 이에따라 지난 20일까지 재직증명서류를 제출토록 학생들에게
요구했으나 산학장학생 40명을 제외한 재학생 7백57명중 1백22명이
관련서류를 제출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과기원은 이들에 대해 봄학기 등록전인 2월20일까지 관련서류 제출
시한을 연장했으나 상당수는 서류를 갖추지 못해 징계를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과기원은 서울분원및 대덕본원 재학생들의 산업체 재직여부를
철저히 조사한후 학사연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학생들을 퇴교조치
등 중징계할 방침이다.
또 학생선발과정에 관여한 분원장 학과장 전공책임교수등에 대해서도
책임을묻고 기업들에 대해서도 의법조치를 할 계획이다.
과기원은 이와함께 신소재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자동화설계공학과는
본원으로통합하고 경영정보학과는 3월중 신설되는 테크노경영대학원에
통합운영하는등 과기원운영체제를 개편할 방침이다.
< 김재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6일자).
못한 부정입학자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정입학자들은 대부분 허위로 산업체및 연구소의 재직증명서를 만들어
입학한 것으로 밝혀졌다.
윤덕용 과기원장은 25일 "과기원 서울분원 학생중 산업체 재직요건에
부합되지 않는 학생들이 다수 입학했으며 이들은 소속기업에서 부담해야할
수업료도 자비로 납부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과기원은 작년11월 실시된 감사원의 과기처정기감사때 93년~95년 입학생
8백22명중 2백84명이 기업체 재직여부를 판단할수 있는 국민연금에
가입되어있지 않은 사실이 적발돼 적절한 조치를 취할것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과기원은 이에따라 지난 20일까지 재직증명서류를 제출토록 학생들에게
요구했으나 산학장학생 40명을 제외한 재학생 7백57명중 1백22명이
관련서류를 제출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과기원은 이들에 대해 봄학기 등록전인 2월20일까지 관련서류 제출
시한을 연장했으나 상당수는 서류를 갖추지 못해 징계를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과기원은 서울분원및 대덕본원 재학생들의 산업체 재직여부를
철저히 조사한후 학사연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학생들을 퇴교조치
등 중징계할 방침이다.
또 학생선발과정에 관여한 분원장 학과장 전공책임교수등에 대해서도
책임을묻고 기업들에 대해서도 의법조치를 할 계획이다.
과기원은 이와함께 신소재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자동화설계공학과는
본원으로통합하고 경영정보학과는 3월중 신설되는 테크노경영대학원에
통합운영하는등 과기원운영체제를 개편할 방침이다.
< 김재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