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제지그룹(회장 이동욱)이 소비자인 인쇄소, 지업사 등의 실무부서장을
품질리포터로 위촉, 생산현장에서의 공개적인 품질향상을 꾀하는
"품질리포트요원제도"를 도입했다.

26일 이 회사는 소비자의 적극적인 품질향상 욕구를 수렴하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서울 세종호텔에서 "무림품질리포트요원
발대식"을 가졌다.

무림제지 품질관리요원 10명과 거래선의 실무부서장 50명으로 구성된
품질리포트 요원들은 매달 품질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제출하고 생산
및 품질관리 현장을 방문, 적극적인 현장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 제도 실시를 계기로 고품질의 종이생산에 필요한 기술적이고
실무적인 조언을 통해 품질경쟁력을 극대화해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제지선진국으로의 수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