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쓰이물산이 캔우드와 손잡고 미국 개인휴대통신(PCS)시장에 진출
한다.

미쓰이와 캔우드는 26일 미국 택사즈주 달라스 소재의 제네럴와이어리스
(GW)사에 각각 8백만달러, 2백만달러씩 출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GW를 통해 오는 2월중에 실시되는 PCS서비스 전파경매에 참여해
적어도 5개지역의 PCS사업서비스권을 확보하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미쓰이와 캔우드는 GW에 대한 자금제공외에 단말기개발 등의 기술지원협력
도 적극 펼치기로 했다.

또 오는 97년부터 본격 서비스가 개시되면 각 지역별로 2억달러이상의
설비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의 설비제조업체들의
판매창구역할도 맡을 계획이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PCS용 전파대역경매에서 전국을 4백93개지역으로
나눠 각 지역별로 1개 사업자에게 사업권을 허가할 방침이다.

미국의 PCS사업은 일본기업으로는 앞서 소니와 미쓰비시상사도 참여를
선언해 두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