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양식의 세금계산서에 기록된 정보를 스캐너로 읽어들인후 데이터
베이스에 자동으로 저장하는 문서인식SW가 개발됐다.

중소SW업체인 에이아이테크는 INR(인공지능수치인식)시스템을 사용해
다양한 형태의 필기및 인쇄 숫자에 대해 99%의 인식율을 보이는
택스아이1.0을 개발, 시판에 나섰다.

판매는 더존소프컴(304-8783)에서 맡고 있다.

이 SW는 후처리 기능이 다양해 실제 세금계산서를 처리할때는 성능이
더 좋다.

예를들어 사업자 등록번호는 이미 DB에 저장돼있는 자료와의 교차검증을
통해 오류율 0%가 보장된다.

회사측은 이 SW로 세금계산서 한장을 처리하는데 펜티엄 75메가 PC에서
6.5초정도 걸린다고 밝혔다.

시간당 5백50매를 처리할 수 있는 셈이다.

이 SW는 세금계산서의 양식이 법정 양식과 크게 달라 인식이 잘되지 않는
경우 손쉽게 수정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에이아이테크는 8메가바이트이상의 메모리를 갖는 IBM 486 PC이상의기종과
윈도 3.1이상의 환경에서 이 SW를 사용할 수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토대로 앞으로 각종 전표 신용카드매출표
거래명세표와 같은 특수형태의 문서인식SW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