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지분참여를 통해 우량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설립후 3년이 경과하고 5년이내에 기업공개가 가능한 30~50
개의 유망중소기업에 대해 업체당 5억원 내지 10억원의 범위내에서 올해 3
백억원의 자금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를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주식투자취급요강"을 제정,25일
부터 시행에 들어간데 이어 본점과 32개 지점을 통해선 이날부터 투자희망
업체를 신청받고 있다.

주식투자 대상은 특히 산업은행의 최근 기업체 평가등급이 BB이상이고 최
근 3년간 계속해 10일이상의 연체 또는 대지급 사실이 없는 중소기업체이
다.

산업은행은 그러나 지분참여를 하더라고 중소기업 사주의 경영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키위해 투자한도를 자본금의 50%미만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투자업체에 대해선 <>신용여신의 공여<>자금의 우선배정<>금리상의 우대
등 각종 우대조치를 제공하고 희망업체에 대해선 경영지도도 해줄 방침이
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