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텔레컴이 국내 최초로 "무선 카드체크 단말기"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26일 사용자가 휴대할 수 있는 카드체크 단말기를 개발, 오는
3월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지난해 3월부터 5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개발한 카드체크
단말기는 본체와 휴대용 무선 단말기로 구성돼 신용카드의 조회 뿐만 아니라
전표발행이 즉석에서 가능하다.

또한 본체 1대당 휴대용 무선 단말기를 5대까지 사용할 수 있어 주유소,
백화점, 음식점등 넓은 매장에서 사용하기 펀리하며 현금카드및 수표의
조회기능도 갖추고 있다.

올해 카드체크 단말기의 국내 시장규모는 1백억원이며 신용카드및 직불카드
가맹점의 급증으로 매년 50%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