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할부금융은 26일부터 본격적인 자동차할부금융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 매출액 1조원을 목표로 우선 서울지역에서의 영업에 주력하고
점차 영업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자동차외에도 주택및 가전분야 등으로 취급품목을 다변화해 갈 계획
이다.

대우는 이를 위해 올해내로 자본금을 현재 2백억원에서 1천억원으로 증자
하는 한편 서울을 비롯한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14개 지역에 지점을
설치, 운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판매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매출채권을 팩토링을 통해 인수,
채권회수및 관리업무를 취급하게 된다.

대우할부금융은 지난해 2월 대우자동차가 75%, 우리자동차판매가 25%를
출자해 설립됐으며 본격 영업시작은 지난 14일 개시한 기아-포드할부금융에
이어 두번째다.

<정종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