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올들어 주식을 계속 내다 팔던 외국인들이 최근 시장에 적극 개입하며 큰 폭
의 매수우위를 보이고있다.

27일 증권거래소에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주(22~27일)1천40억원의 주식을
내다팔고 1천6백95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매수주식이 6백55억원어치
더 많았다.
외국인들이 사들이는 종목은 저가대형주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있다.

이번주들어 외국인 매수 상위종목은 대우중공업 대우 대우전자 쌍용정유
한화 삼성전자 제일은행등 유동성이 좋고 가격이 낮은 저가대형주,일부
은행 증권주들이 많았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입하는 것은 정부의 증시 안정의지가
강한데다 미국 금리가 인하되고있기 때문이라고 증시 관계자들은 풀이했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