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소식] "의료보험제도 개선이 가장 시급" .. 설문조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의사들은 의료보험제도의 개선을 의료의 질적향상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으며 환자 한사람을 진료하는데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진료시간보다 5.08분이나 적은 시간동안 환자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사와 대한병원협회가 벌이는 "사랑이 가득한 병원"캠페인의
일환으로 인사이트 리서치사(대표 박수일)에 의뢰, 서울시내 1차 의료기관
전문의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계 현안에 관한 전문의 설문조사"에서
의사들은 이같이 응답했다.
의사들은 환자 한사람을 진료하는데 평균 몇 분이 걸리느냐는 질문에
6.39분이 걸린다고 대답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진료시간 11.47분보다
5.08분이 적은 시간동안 환자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루 평균 54명의 환자를 돌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의 질적향상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는
76.8%가 의료보험제도의 개선을 꼽았고 8.0%가 의학교육의 강화, 4.0%가
의료인의 의식전환이라고 답했다.
또 병원의료서비스평가제 실시가 의료서비스수준향상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향상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대답한 의사가 44.6%,향상되지
않을것이라고 부정적으로 답한 사람이 32.0%로 조사됐다.
직업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35.4%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31.8%가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불만족 이유로는 44.7%가 일반인들이 인식하는 것과 달리 사회적인
대우가 나쁜 것을 꼽았고 30.8%가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음, 22.0%가
일이 너무 많고 힘이 드는 것을 꼽았다.
의사들의 친절성이 선진국에 비해 어떠하냐는 질문에는 39.2%가 친절하지
못하다고 응답했고 이중 불친절의 원인을 진료환자의 과다, 획일적인
의료보험수가라고 보는 사람이 각각 38.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들은 이와함께 선진국과 비교한 우리나라의 의술수준에 대해 70.2%가
비슷하다고 답한반면 26.8%는 뒤떨어진다고 답했다.
특히 본사와 병협이 벌이는 "사랑이 가득한 병원"의 캐치프레이즈인
"환자에게 최선을"다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캠페인 전개에서 강조돼야
할 사항으로는 응답자의 16.2%가 의료보험수가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의사들의 친절(11.2%) 의사.환자간의 신뢰쌓기(10.1%)를
캠페인 전개에 있어 강조할 점으로 꼽았다.
한편 훌륭한 의사상을 묻는 질문에 친절한 의사(18.7%) 최선을 다하는
의사(16.6%) 공부를 많이 하는 의사(14.0%) 치료를 잘하는 의사(12.7%)
등의 순으로 답했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8일자).
과제로 생각하고 있으며 환자 한사람을 진료하는데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진료시간보다 5.08분이나 적은 시간동안 환자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사와 대한병원협회가 벌이는 "사랑이 가득한 병원"캠페인의
일환으로 인사이트 리서치사(대표 박수일)에 의뢰, 서울시내 1차 의료기관
전문의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계 현안에 관한 전문의 설문조사"에서
의사들은 이같이 응답했다.
의사들은 환자 한사람을 진료하는데 평균 몇 분이 걸리느냐는 질문에
6.39분이 걸린다고 대답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진료시간 11.47분보다
5.08분이 적은 시간동안 환자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루 평균 54명의 환자를 돌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의 질적향상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는
76.8%가 의료보험제도의 개선을 꼽았고 8.0%가 의학교육의 강화, 4.0%가
의료인의 의식전환이라고 답했다.
또 병원의료서비스평가제 실시가 의료서비스수준향상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향상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대답한 의사가 44.6%,향상되지
않을것이라고 부정적으로 답한 사람이 32.0%로 조사됐다.
직업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35.4%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31.8%가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불만족 이유로는 44.7%가 일반인들이 인식하는 것과 달리 사회적인
대우가 나쁜 것을 꼽았고 30.8%가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음, 22.0%가
일이 너무 많고 힘이 드는 것을 꼽았다.
의사들의 친절성이 선진국에 비해 어떠하냐는 질문에는 39.2%가 친절하지
못하다고 응답했고 이중 불친절의 원인을 진료환자의 과다, 획일적인
의료보험수가라고 보는 사람이 각각 38.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들은 이와함께 선진국과 비교한 우리나라의 의술수준에 대해 70.2%가
비슷하다고 답한반면 26.8%는 뒤떨어진다고 답했다.
특히 본사와 병협이 벌이는 "사랑이 가득한 병원"의 캐치프레이즈인
"환자에게 최선을"다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캠페인 전개에서 강조돼야
할 사항으로는 응답자의 16.2%가 의료보험수가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의사들의 친절(11.2%) 의사.환자간의 신뢰쌓기(10.1%)를
캠페인 전개에 있어 강조할 점으로 꼽았다.
한편 훌륭한 의사상을 묻는 질문에 친절한 의사(18.7%) 최선을 다하는
의사(16.6%) 공부를 많이 하는 의사(14.0%) 치료를 잘하는 의사(12.7%)
등의 순으로 답했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