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경영난에 몰리고 있는 애풀 컴퓨터사가 선 마이크로시스템사뿐
아니라 소니사와도 제휴 혹은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경제지 매크위크가
26일 보도했다.

매크위크는 이날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애플사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어느 쪽이든 합의가 곧 이뤄질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매크위크는 또 애플사가 독립적으로 계속 운영될 가능성도 논평을 거부
했다.

한편 선사의 애플사 매입은 지난 1주일간 무성한 추측에도 불구,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밝혀졌다.

애플은 지난주 작년 4.4분기 손실이 6천9백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올
1.4분기에도 적자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소니는 최근 애플과의 제휴 가능성을 밝힌 여러 일본회사중 하나로 소니는
2개월전 올가을 IBM 호환기종으로 PC산업에 뛰어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