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화량단란주점 살인극의 주범인 강영성씨(30.밀양시 내이동
977)와 강홍석씨(22.하동군 청안면 평촌리 686)가 사건발생 6일만에 경남
통영에서 붙잡혔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27일 오후 6시께 통영시 도남2동 송모양(18)의
집을 급습해 2층 다락방에 숨어 있던 이들을 검거, 수사본보가 설치된
밀양경찰서로 압송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주범 강의 친구인 윤모씨(30)를 상대로 수사하던
도중 이들이 윤씨의 애인인 송양 집에 은신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형사대를 급파, 검거에 성공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