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금도매시세가 국제시세 상승으로 94년9월이후 최고시세를 나타내는
초강세를 시현하고있다.

이에따라 소매시세 역시 할인판매가 크게 줄어들면서 강세를 보이고있다.

28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국제시세가 온스당 4백7달러선의 급등세를 나타
내자 국내 도매시세도 이달들어 3.75g당 1천5백백원 올라 4만2천원선을
형성,지난 94년9월의 4만2천원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고있다.

도매시세 상승으로 그동안 다소의 할인판매가 이루어지던 소매시세도
99.99%순금이 3.75g당 4만7천원(가공료별도),18K(75%)와 14K(58.5%)짜리는
4만원과 3만2천원의 강세를 보이고있다.

또한 국내산금업체인 LG금속의 금 판매가격도 99.99% 순금이 이달들어
6백50원이 껑충 뛴 1만6백원을 형성하는 강세를 나타내고있다.

이같은 금값의 급등세는 국제 기관투자가들이 최근들어 금,은등 귀금속에
집중투자하자 국제재고가 크게 감소하고있는데 따른것으로 알려지고있다.

게다가 최대 생산국인 남아공화국의 민주화로 인건비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것도 금값 상승을 부추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업계에서는
분석하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앞으로 국제시세가 온스당 4백20달러선까지는 상승할것으로
예상,국내 도소매시세도 좀더 뛰어 오를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