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철은 의사결정단계를 축소,조직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팀제 도입
과 본부축소를 골자로 하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그에 따른 임원
보직인사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제철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기존의 14개 본부를 생산 스테인레스 생산.
품질관리 기술 영업 지원 구매 기획.재경등 8개본부로 재편하고 본부밑의
4실.42부.6팀을 47개팀.2부.4소조직으로 개편했다.

본부장에는 상무에서부터 부사장에 이르는 임원을 발령하고 팀장은 부.차
장과 이사대우를 임명했다.

인천제철은 이와함께 2~4개팀이나 공장을 묶어 관장토록 하는 부문별 담당
제를 도입,이사대우에서부터 전무급까지의 임원 19명을 부문장으로 발령했다.

이 회사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결재단계가 과.차장-부장-이사-상무-전무-부
사장-사장으로 이어지는 종전의 6단계에서 팀장-부문장-본부장-사장등 4단
계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임원들의 보직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술본부장 권수웅부사장 <>생산본부장 오병문부사장 <>영업본부장
이욱주부사장 <>지원본부장 권명옥부사장 <>스테인레스본부장 김수극전무
<>기획.재경본부장 박완기전무 <>구매본부장 천무평전무 <>생산.품질관리본
부장 김태연상무

< 이희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