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진흥청이 중소기업의 기술력향상을 위해 실시한 생산애로기술지도사업
이 매출액신장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공진청은 지난해 1천85개 기술지도대상업체중 11월까지 기술지도사업이
완료된 9백22개 업체의 지도결과를 평가한 결과 매출및 수출액,생산기술및
품질,불량률및 원가절감면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업체당 매출액이 평균 18%(1억6천만원) 늘었고 수출액
도 평균 23% 증가했다.

설비자동화율은 10.5%,생산성은 4.9% 향상됐으며 공정불량률은 31%,설비
고장률은 45.3%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원가면에서는 업체당 3천6백만~4천5백만원의 절감효과가 나타났고 대
상업체의 87.7%가 기술개선효과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진청은 이달말까지 올해 지도를 희망하는 업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1천
여개 업체를 선정,생산애로기술지도사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