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직접투자비중이 15~20%인 상장합작사는 한국전기초자 등 7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외국인투자한도가 현재의 15%에서 20%로 확대될 경우 투자한도
여유가 생겨 외국인들이 증시를 통해 주식을 살수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신경제연구소는 상장 합작사중 외국인 지분이 15%인 회사는
한국전기초자 등 7개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한국전기초자의 외국인직접투자비중이 15.3%로 가장 낮았으며
다음으로 한국티타늄 (16%) 한국유리 (16.3%) 아남산업 (17.1%) 코오롱
(17.2%) 동방아그로 (17.4%) 삼익공업 (18.9%) 순이었다.

반면 제일합섬 코오롱유화 삼화전기 아세아종금 신영와코루 한국쉘석유등
23개사는 외국인직접투자비중이 20%이상이어서 외국인한도확대에 따른
수혜를 볼수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신경제연구소는 외국인 한도확대로 적게는 8천억원에서 많게는
1조 8천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수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 이익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