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행및 보험의 주식순매수 규모가 2조2천억원에 달하는등 2.4분기
내에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증권은 28일 올들어 <>증권사의 매도세 진정 <>일반투자가의 순매수
유지 <>신설투신사 설립 예정 <>자사주 매입 한도및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
방침등에 힘입어 기관투자가의 주식수요기반이 1.4-2.4분기를 고비로 점차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산업증권은 증권사의 자기자본 대비 상품보유비중 목표치가 35%인 점을
감안할때 현재와 같은 속도라면 증권사의 매도세는 오는 3월경 진정될 것
이라고 밝혔다.

올들어서도 1천8백61억원을 사들이는등 지난해에 이어 순매수기조를 유지
중인 보험은 총자산예상증가규모및 과거 5년간 주식보유비중을 고려할때
올해중 최소한 1조2천억원의 주식을 추가매수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이와함께 올들어 4백60억원을 순매수한 은행도 금전신탁및 기타 예수금
증가로 1조원내외의 신규 주식매수 여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투신의 경우 현재 주식투자에 다소 관망적이지만 증시가 회복될 경우
외수펀드 설정등에 따라 매수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일반투자자의 투자자금을 의미하는 순수예탁금도 지난해 11월이
후 더이상 줄지않는등 일반투자자의 증시이탈현상이 진정된 것과 올들어
이들이 순매수를 유지중인 것도 긍정적인 현상으로 분석했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