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베커, 5년만에 정상 탈환 .. 호주 오픈 남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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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병정" 보리스 베커(28)가 올 첫 그랜드슬램대회인 96 호주 오픈
테니스 선수권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 5년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4번시드로 91년 우승자인 베커는 28일 호주 멜버른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결승에서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5번시드 마이클 창
(미국)을 3-1(6-2 6-4 2-6 6-2)로 제압, 미화 41만6천달러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지난해 1회전에서 탈락한 베커는 이로써 이 대회는 물론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91년 이후 5년만에 정상에 복귀했으며 통산 6차례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날의 승부는 베커의 서비스 위력이 발빠른 창을 압도해 의외로 쉽게
판가름났다.
베커는 1세트에서 최고 203km의 서비스로 5개의 에이스를 따내고 특유의
안정된 서브앤드 발리로 경기를 압도, 4-0까지 앞선 끝에 6-2로 가볍게
마쳤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베커는 2세트 4번째 경기에서 3차례의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를 넘겨 2-2동점으로 만든뒤 9번째 게임에서 포핸드 발리로
상대 서비스게임을 따내 승기를 잡고 6-4로 마무리,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창도 3세트에서 장기인 빠른 발을 이용한 수비가
향상되면서 베커의 범실을 유도해 33분만에 6-2로 승리, 세트스코어
1-2로 따라붙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9일자).
테니스 선수권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 5년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4번시드로 91년 우승자인 베커는 28일 호주 멜버른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결승에서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5번시드 마이클 창
(미국)을 3-1(6-2 6-4 2-6 6-2)로 제압, 미화 41만6천달러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지난해 1회전에서 탈락한 베커는 이로써 이 대회는 물론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91년 이후 5년만에 정상에 복귀했으며 통산 6차례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날의 승부는 베커의 서비스 위력이 발빠른 창을 압도해 의외로 쉽게
판가름났다.
베커는 1세트에서 최고 203km의 서비스로 5개의 에이스를 따내고 특유의
안정된 서브앤드 발리로 경기를 압도, 4-0까지 앞선 끝에 6-2로 가볍게
마쳤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베커는 2세트 4번째 경기에서 3차례의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를 넘겨 2-2동점으로 만든뒤 9번째 게임에서 포핸드 발리로
상대 서비스게임을 따내 승기를 잡고 6-4로 마무리,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창도 3세트에서 장기인 빠른 발을 이용한 수비가
향상되면서 베커의 범실을 유도해 33분만에 6-2로 승리, 세트스코어
1-2로 따라붙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