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와 여의도를 잇는 마포대교가 10차선으로 확장되고 한남대교도 12차선
으로 넓어진다.

28일 서울시는 현재 6차선인 마포대교와 한남대교를 99년까지 각각 10차선,
12차선으로 늘려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현재 설계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성수대교 역시 97년까지 복구,차량통행이 가능토록 하며 2천년까지 6차선
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는 한강다리의 안전을 위해 양화대교구교 원효대교 영동대교
잠실대교 천호대교 마포대교 한남대교의 등급을 표준트럭 하중18에서 24로
향상시키는 한편 지속적으로 과적차량을 단속할 계획이다.

또 수중구조물의 안전한 유지관리를 위해 올해안에 한강수리모형실험을
실시해 과학적인 관리공법을 개발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4천2백48억원을 투자,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