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벤처기업들이 속속 상장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94년에 상장된 모 종합정보통신 기기업체의 주가상승률은 혀를 내두를
만하며 조만간 상장되는 한 의료기기업체의 상장 후 주가도 설왕설래중
이다.

벤처기업이란 일반적으로 독자걱인 독립기반 위에서 새로운 기술이나
경영노하우를 가지고 신규로 시장을 개척하는 기술집약적 중소기업이다.

성공한 벤처기업의 창업주들은 고정관념을 버리고 가능성에 대한 굳은
믿음으로 연구와 노력을 거듭한 끝에 사압기반을 다진 사람들이다.

새로운 가치에 대한 그들의 도전정신을 주식투자에 있어서 타산지석으로
여길 일이다.

기존의 주가평가척도만이 능사는 아니며 주식이 상장사만의 전유물은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