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장비] (교환기부문) "해외로 가자"..제조4사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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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은 이상 유, 해외시장 이상 무"
LG정보통신 삼성전자 대우통신 한화전자정보통신등 국내 유선교환기
제조 4사가 해외로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4개 교환기제조업체들은 국내 유선교환기시장이 연간성장률에서 큰 변화가
없을뿐아니라 정체현상마저 보이고 있어 국산전전자교환기인 TDX를 앞세워
기존의 탄탄한 시장으로 자리잡은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국가와 러시아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폴란드등 동구권으로의 진출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4사는 이들 국가외에 미개척분야인 시리아등 중동국가를 비롯 페루
콜롬비아 니카라과 등 중남미지역으로 수출선을 다변화하려는 시도를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교환기 업계는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91년 TDX수출을 시작한이래
총수출물량이 300만회선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처럼 관련업계가 해외 시장으로 발길을 적극적으로 돌리고 있는 것은
국내시장의 정체현상 때문이다.
4사는 금년중 내수시장에서 벌어들일 수 있는 교환기매출액이 지난해보다
약 10%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대의 수요처인 한국통신이 올해 교환기구매물량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100만회선정도로 잡고 있는데다 주력공급기종인 TDX-10A가격
이 오히려 10%가량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총매출액은 3,000억원선에
그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함께 올해부터 시외전화사업에 진출한 데이콤마저 지난해 17만회선
구매에서 금년중 6만회선증설정도를 계획하는 형편이어서 유선 국설교환기의
내수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같은 내수시장의 정체가 오히려 국내 교환기업계의 해외진출을 가속화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교환기4사는 금년도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50%가까이 늘어난 1,400억원대
로 책정, 내수부진을 해외에서 보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해외시장진출을 가장 활발히 펼치고 있는 LG정보통신은 지난해 수출규모인
480억원대에서 160억원가량 늘린 640억원의 수출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현지합작법인을 통한 수출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현지화의
전략을 구사, 현지에서의 연구개발등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300억원대의 수출에서 30%이상 늘린 400억원대를 올릴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대우통신은 작년 100억원대에서 대폭 늘어난 250억원
을 해외부문에서 매출을 기록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전자정보통신은 해외시장에 대한 전략을 보다 강화해 금년중
50여억원대의 수출액을 목표로 잡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9일자).
LG정보통신 삼성전자 대우통신 한화전자정보통신등 국내 유선교환기
제조 4사가 해외로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4개 교환기제조업체들은 국내 유선교환기시장이 연간성장률에서 큰 변화가
없을뿐아니라 정체현상마저 보이고 있어 국산전전자교환기인 TDX를 앞세워
기존의 탄탄한 시장으로 자리잡은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국가와 러시아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폴란드등 동구권으로의 진출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4사는 이들 국가외에 미개척분야인 시리아등 중동국가를 비롯 페루
콜롬비아 니카라과 등 중남미지역으로 수출선을 다변화하려는 시도를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교환기 업계는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91년 TDX수출을 시작한이래
총수출물량이 300만회선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처럼 관련업계가 해외 시장으로 발길을 적극적으로 돌리고 있는 것은
국내시장의 정체현상 때문이다.
4사는 금년중 내수시장에서 벌어들일 수 있는 교환기매출액이 지난해보다
약 10%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대의 수요처인 한국통신이 올해 교환기구매물량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100만회선정도로 잡고 있는데다 주력공급기종인 TDX-10A가격
이 오히려 10%가량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총매출액은 3,000억원선에
그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함께 올해부터 시외전화사업에 진출한 데이콤마저 지난해 17만회선
구매에서 금년중 6만회선증설정도를 계획하는 형편이어서 유선 국설교환기의
내수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같은 내수시장의 정체가 오히려 국내 교환기업계의 해외진출을 가속화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교환기4사는 금년도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50%가까이 늘어난 1,400억원대
로 책정, 내수부진을 해외에서 보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해외시장진출을 가장 활발히 펼치고 있는 LG정보통신은 지난해 수출규모인
480억원대에서 160억원가량 늘린 640억원의 수출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현지합작법인을 통한 수출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현지화의
전략을 구사, 현지에서의 연구개발등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300억원대의 수출에서 30%이상 늘린 400억원대를 올릴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대우통신은 작년 100억원대에서 대폭 늘어난 250억원
을 해외부문에서 매출을 기록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전자정보통신은 해외시장에 대한 전략을 보다 강화해 금년중
50여억원대의 수출액을 목표로 잡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