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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캘린더] 29일 (월) ~ 2월 3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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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월) ***

    <경제.산업>

    <>나웅배부총리 증권사사장단 오찬(63빌딩)
    <>재경원 "외환및 자본자유화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분석
    <>통산부 도시가스사고 가상훈련(오전9시 충남도시가스)
    <>통산부 대전.충남지역 중소사업자 경영애로종합상담회(낮12시 계룡빌딩)
    <>국세청 9월말결산법인 법인세.주민세 신고납부
    <>무공 아프리카 다마가스카르 투자환경설명회(오후2시30분 무역센터)
    <>종이컵조합 정기총회(오후5시 팔래스호텔)

    <사회.문화>

    <>진념노동부장관 노사문 제협의회와 간담회(오후3시30분 호텔롯데)
    <>국제수상발명가협회 "산업재산권 개정4법에 관한 세미나"
    (한국과학기술회관)

    *** 30일 (화) ***

    <국제.정치>

    <>국무회의및 교육개혁위원회(오전9시)

    <경제.산업>

    <>재경원 "증권회사 점포설치 자율화 추진방안"발표
    <>재경원 상장법인 배당개선 추진
    <>재경원 "북한의 식량난 실태와 시사점"발표
    <>통산부 "95년도 석유수급실적"분석
    <>통산부 통상무역정책자문회의(오후5시 호텔롯데)
    <>전경련 루이스 플랫 휴렛팩커드사회장초청 제1백6회 최고경영자
    월례조찬회(오전7시30분 경제인클럽)
    <>대한상의 "한국기업의 물류관리실태와 물류합리화전략"발표

    <사회.문화>

    <>건설교통부 일산선 개통행사(오전10시)
    <>교통사고줄이기운동평가대회(오전11시 한국프레스센터)
    <>정보산업연합회 96년도 정보화정책포럼(오전10시 전경련)

    <> 창립기념일

    <>서흥캅셀(23주년) <>한국상업은행(97주년) <>한국외환은행(29주년)

    *** 31일 (수) ***

    <국제.정치>

    <>김영삼대통령 30대그룹회장초청 만찬(오후6시 청와대)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 미국 방문(2월2일까지)

    <경제.산업>

    <>재경원 95년12월중 산업활동동향 분석
    <>기협중앙회 외국인연수인력송출기관 서울사무소대표자와의 간담회
    (오전11시 회장실)
    <>한국표준협회 차동세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초청
    "최고경영자협의회조찬회"(오전7시 호텔롯데)
    <>제1회 서울국제컨설팅박람회(2월3일까지 KOEX)

    <사회.문화>

    <>추경석건설교통부장관 건설업계와 간담회(오전10시)

    <> 창립기념일

    <>세원(40주년) <>신한증권(34주년)

    *** 2월 1일 (목) ***

    <국제.정치>

    <>이수성국무총리초청 차관단 만찬(오후6시 총리공관)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6일까지 스위스 다보스)
    <>96뉘른베르크완구박람회(7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

    <경제.산업>

    <>박재윤통산부장관 세계무역포럼 초청강연(오전7시 호텔롯데)
    <>안광 통산부차관 자동차업계와 간담회(오전7시30분 팔래스호텔)
    <>재경원 1월중 물가동향 발표
    <>통산부 96년2월 석유류 최고가격 조정
    <>통산부 96년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의 시.도지원
    <>통산부 무역환경전문가대책반 제6차회의(오후4시30분 무역클럽)
    <>대한상의 "SOC민간자본유치사업 재원확보방안"발표
    <>무공 구유고 경제사절단파견 결단식(오전11시30분 무역센터)
    <>경총 "96임금교섭전략 대심포지엄"(2일까지 경총회관)
    <>제1회 서울국제한방전(4일까지 KOEX)

    <> 창립기념일

    <>동양물산기업(36주년) <>현대해상화재(49주년) <>우성건설(23주년)

    *** 2일 (금) ***

    <국제.정치>

    <>동남아국가연합(ASEAN)외무장관회의(3일까지태국 푸켓)

    <경제.산업>

    <>경제장관회의(오후2시30분)
    <>재경원 "자산재평가제도의 평가와 개선방향"발표
    <>재경원 "우리나라 수입함수추정에 있어서 수입단가와 수입물가의
    비교"분석
    <>안광 통산부차관 건자재업계와 간담회(낮12시 팔래스호텔)
    <>통산부 1월중 수출입동향(잠정)발표

    <사회.문화>

    <>노동부 산재보상보험심의위원회(오전10시30분)

    <> 창립기념일

    <>흥창물산(24주년)

    *** 3일 (토) ***

    <국제.정치>

    <>96애틀랜타 운동용품박람회 개막(4~7일까지 미국 애틀랜타)

    <경제.산업>

    <>통상산업부 강원지역 중소사업자 경영애로 종합상담회(오전9시 강릉)

    <사회.문화>

    <>대우전자 "96부산 이바하 페스티벌"
    (14일까지 부산 해운대파라다이스비치호텔)

    <스포츠>

    <>농구대잔치(오후2시 올림픽제1체육관)

    <> 창립기념일

    <>대동(19주년) <>한솔텔레컴(4일.21주년) <>태영판지공업(4일.19주년)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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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혜준의 인문학과 경제] 석탄과 함께 부상하고 쇠퇴한 영국

      에너지를 적정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일은 국가 경제 발전의 가장 중요한 전제다. 이 명제를 배격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화석연료를 지구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간주하는 우리 시대에는 에너지가 저렴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 친환경적이어야 한다는 단서도 달린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다소 역행하는 역사의 한 장면을 살펴본다. 남의 나라 옛이야기지만,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도 없지 않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때는 17세기 후반, 장소는 네덜란드. 국명 자체가 ‘저지대’를 뜻하는 이 나라는 상습적 침수에 시달렸다. 그랬던 네덜란드는 어느덧 조선, 운송, 제조, 무역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게 되었다. 스페인 왕실로부터의 독립 과정인 80년 전쟁(1568~1648년) 끝에 탄생한 네덜란드 공화국은 칼뱅주의 종교개혁에 기반해 실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정착시켰다. 우수한 선박 제조와 정확한 지도를 통해 동남아까지 무역망을 연결했고, 증권시장에서 민간 자금을 원활히 조달했다. 바다 건너 이웃 나라 영국은 이러한 네덜란드를 시샘하고 경계했다. 영국은 17세기에 무려 세 차례나 네덜란드와 전쟁을 벌였다. 그러나 단 한 번도 말끔하게 승리하지 못했다. 두 번째 전쟁 중이던 1667년에는 네덜란드 해군이 영국 템스강 하구까지 침공해 군함들을 파괴하고 돌아갈 정도로, 적은 막강했다.그랬던 영국이 마침내 제조업 및 무역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던 비결은 안정된 에너지 공급이었다. 네덜란드에서 채취할 수 있는 에너지원은 토탄이었다. 토탄은 매장량도 많지 않고 수분이 섞여 있어 국내 산업의 양적 발전을 지원하기 어려웠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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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한류의 진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류는 그동안 영화, 드라마, K팝 등 대중문화 중심의 한류와 웹툰, 스마트폰, e스포츠, 그리고 카카오 중심의 디지털 한류로 크게 분류돼 발전을 모색해 왔다. 최근 들어 한류는 대중문화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정교한 형태로 발전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과 인공지능(AI)이 발전하면서 디지털 한류는 물론 한류 자체의 지형도가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중이다.디지털 한류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는 분야는 AI 한류다. AI가 한류 콘텐츠 생산을 주도하는 현상으로 AI는 이미 K팝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많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은 K팝 음악을 만드는 데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를 이용해 플레이브(Plave) 같은 버추얼 아이돌을 제작하고 있다. 스크린산업에서는 컴퓨터 그래픽(CG)이나 특수효과(VFX) 분야에서만 주로 사용되던 AI를 영화나 드라마 전 제작 과정에 사용하기 시작했다.디지털 한류에서 중요시되는 다른 분야는 알고리즘 한류다. 넷플릭스가 AI 알고리즘을 이용, 가입자들에게 개인화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시작된 것으로 한류 콘텐츠가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에서 AI 알고리즘을 통해 확대되는 현상을 지칭한다. 한류 콘텐츠가 소비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이나, 글로벌 수용자들이 어떤 장르의 콘텐츠를 선호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콘텐츠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갖는다. 넷플릭스 등에서 사용되는 AI 알고리즘은 이제 한류의 생산과 배분, 그리고 소비 전 분야에 걸쳐 없어서는 안 될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디지털 한류에서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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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님, 할 수 있는 검사 다 해주세요.”, “혹시 MRI 안 찍어봐도 될까요?”요즘 진료실에서 많이 듣는 말이다. 이때 환자 손에는 대개 휴대폰이 들려 있다. 증상 발생 이후 오랜 시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없이 검색하고 나서 진료실에 오는 환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처음에는 정보를 얻고 싶어서였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안심을 구하는 마음이 더 커졌을 것이다. 이후 잔뜩 걱정 어린 표정으로 외래에 내원해 가장 빠른 해결책처럼 보이는 것을 먼저 제시한다. “바로 검사부터 해주세요.”이런 환자 요구가 무례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요즘 같은 시대엔 너무 자연스럽다. 문제는 검색의 결과가 ‘확률’이 아니라 ‘자극’으로 정렬될 때가 많다는 점이다. 흔한 원인보다 무서운 원인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설명보다 확신이 먼저 만들어진다. 그렇게 쌓인 확신은 오히려 진료실 대화를 가로막는다. 환자는 이미 결론을 갖고 있고, 의사는 그 결론이 왜 맞지 않는지 맥락을 설명해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환자가 진짜 원하는 건 진단명이 아니라 확인인 경우가 많다. 자신의 불안이 정당한지, 지금 안전한지 알고 싶어 한다. 불안할수록 그 검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검사는 분명 강력한 도구다. 필요한 순간엔 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게 해주고 치료 방향을 정해준다. 다만 검사는 불안을 0으로 만드는 마법이 아니다. 검사 결과는 늘 ‘정상 혹은 비정상’ 둘 중 하나로만 딱 떨어지지 않는다. 모호한 소견이 나오기도 하고 지금 증상과 직접 관련 없는 작은 소견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한다. 그 한 줄이 또 다른 검사로, 또 다른 검색으로, 또 다른 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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