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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 지점신설 자유화 .. 업계 판도 변화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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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의 지점신설이 사실상 자유화됨에따라 증권업계의 판도가 새롭게 변
    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7월 투자신탁업진출을 앞두고 증권사들이 점포수익성을 감안, 최소
    비용으로 점포망확충의 효과를 노리기 위해 "소형다점포전략"을 세우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지점신설이 자유화되자 주식시황과 지
    역여건 인력확보 등의 문제를 고려해 다각적인 점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따라 현대 동양 제일 선경 한진투자 삼성 동부증권등 그룹계열사인 중
    소형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지점확보경쟁이 일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그룹계열 증권사들은 그룹차원에서 증권사의 대형화를 추진하고 있어
    법인영업과 국제영업은 물론 지점신설을 통해 영업망을 확충할 가능성이 높
    다.

    특히 지점확충을 위해 자기자본을 늘리는등 부동산보유비율 낮추기경쟁으로
    인해 자기자본기준의 업계순위에도 한차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삼성증권의 경우 현재 점포수 18개에서 앞으로 매년 4-5개의 지점을 신설해
    오는 2천년에는 50개이상의 점포를 보유할 계획이다.

    선경 동양 제일증권등도 올해 주식시황을 봐가며 3-4개점포를 더 신설할 것
    을 검토중이다.

    현대증권은 지점수를 현재 42개에서 올해안에 50개선까지 늘릴것을 검토중
    이며 지점운영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포전략을 "소형점포.소수정예화"로
    잡고 있다.

    또 대우 LG 동서 대신증권등 대형증권사들도 인력확보문제를 감안해 점포의
    인력과 시설을 최소화하는 "점포슬림화"전략을 세우고 있다.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의 경우 기존의 대형지점을 2-3개의 미니점포로 나누는
    등 "점포의 초미니화"를 통해 지점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는 오는 7월 증권사들이 투신업에 진출하게 되면 증권사 점포망이 투신사
    의 수익증권판매망으로 활용돼 시정선점차원에서 지점확보의 필요성이 절실
    하기 때문이다.

    D증권의 한관계자는 "극단적으로 지점인원 10명이내에 10평이내의 지점이
    생길수도 있다"며 "이에따라 증권사 지점별로 규모가 크게 차별화되고 증권
    사의 규모도 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증권관계자도 "지난해 증권사들이 증시침체로 인한 수지악화를 이유로 지
    점신설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투신업진출과 맞물려 점포확보경쟁이
    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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