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원유가격 하락세가 국내경제의 경기연착륙 및 증시 회복에 도움
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LG증권은 29일 "원유가격변동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란 자료를 통해
비OPEC지역의 산유량 증가 및 이라크의 원유수출 재개가능성등에 따라 96년
예상국내원유도입가격은 배럴당 15.5달러로 지난해보다 6%(1달러)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원유가 하락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으로 <>무역수지적자 감소
효과(6억7천만달러가량) <>1년내 소비자물가 0.11% 하락, 장기적으로 생산
자물가 0.32% 하락 <>1년내 총고정투자및 국민총생산(GNP)각각 0.06% 증가
등을 제시했다.

LG증권은 현재 하강중인 국내 경기가 점차 저점에 접근하는 하반기중에 유
가하락이 본격화되면서 국내경제및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유가의존도가 높은 대한항공 한전등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
러 질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