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융자신청부터 자금인출까지 단계별로 기업체에 일정을 예시하는
여신일정예시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29일 본점에서 국내의 전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영업전
략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산업은행은 담보종류 및 기업신용 등급에 따라 여신심사절차를 차별화함으
로써 여신업무 처리기간을 종전의 1~3개월에서 사업규모에 따라 1주일 내지
1개월로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또 금년중 20억불규모의 역외자금을 조달, 이 가운데 6억달러 규모를 국내
금융기관에 지원해줄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산업은행은 올해를 "경영혁신의 해"로 정하고 오는 3월
말까지 분야별 세부실천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