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 (위원장 김창열)는 지난해 12월 방영된 TV 및 라디오
프로그램중 MBC-TV의 "95 MBC 자연다큐멘터리-어미새의 사랑" (기획
정명규, 연출 최삼규)과 KBS 전주TV의 "네크워크 지방시대를 연다"-
최동식의 가야금 별곡" (기획 진해인, 연출 최태엽)을 95년 1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어미새의 사랑"은 소리로 이뤄지는 어미새와 새끼새의 사랑과
양육생태를 담은 자연다큐멘터리로 신비로운 자연의 법칙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운 점이 높이
평가됐다.

"최동식의 가야금 별곡"은 우리나라 전통국악의 도시인 전주에서
가야금과 더불어 살아가는 한 장인을 중심으로 전주의 가야금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로 가야금에 대한 일반의 이해와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