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 탄압" 반발 .. 자민련, 김현욱위원장 구속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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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당진위원장이 선거법위반혐의로 전격 구속된데 대해 "폭압적 야당탄압"
이라고 규정하고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
신한국당과 선관위등은 그러나 명백한 선거법위반이라며 의법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정치권에 "표적탄압" 논란이 일 전망이다.
자민련은 이날 김종필총재주재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정석모당부총재와
함석재 김범명의원등으로 진상규명대책위를 구성, 김위원장의 증언을 통한
진상규명과 여당후보 위법행위고발및 당원궐기대회를 통한 정권퇴진운동까지
벌이는등 강력 대처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구창림대변인은 "선관위가 선거법위반여부를 검토중인데도 불구하고 경찰이
이 사건을 인지, 사전통보도 없이 구속한 것은 이 지역에서의 열세를 만회
하기 위한 정부여당의 의도적 야당탄압행위"라고 비난했다.
자민련은 이날 오후 조부영사무총장등 당3역을 이수성국무총리에게 보내
편파적 선거관리운영에 항의하고 김위원장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이동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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