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서유럽 민영화 550억달러 .. 작년의 2배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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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뤼셀=김영규특파원 ]
금년 서유럽 각국의 국영기업 민영화 규모는 기록적 수준인 5백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미 투자전문 J P 모건은행은 최근 연구보고서를 통해 올해 서유럽의 국영
기업주식 매각등 민영화 규모는 작년 2백40억달러의 배가 넘게 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이는 금년 전 세계 민영화의 65~70%에 이르는 것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올해 서유럽 최대의 민영화사업은 독일 전기통신회사인 도이체 텔레콤
주식의 매각으로 1백억달러 상당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탈리아의
경우도 국영 전기통신회사인 스테트의 주식처분으로 60억달러 상당을 획득할
계획이다.
지난 5년간 민영화가 계속 이뤄져 온 전기통신부문은 3백30억달러 규모에
달했던 작년 유럽내 민영화의 4분의1을 차지했으며 금년에도 민영화의
주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의 국유산업 사유화가 오는 2000년까지
유럽 민영화계획의 대종을 이루게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국유자산 민영화의
선구자격인 영국의 경우 금년 영국철도(BR)의 선로소유회사를 비롯해 1~2개
회사를 처분하게 되면 매각대상이 거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고서는 지난해 유럽 이외의 지역에선 민영화가 상당히 위축딘
가운데 특히 중남미의 경우 작년초 멕시코의 페소화 위기로 거의 중단
됐었다고 소개하면서 그러나 금년에는 브라질과 페루를 중심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0일자).
금년 서유럽 각국의 국영기업 민영화 규모는 기록적 수준인 5백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미 투자전문 J P 모건은행은 최근 연구보고서를 통해 올해 서유럽의 국영
기업주식 매각등 민영화 규모는 작년 2백40억달러의 배가 넘게 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이는 금년 전 세계 민영화의 65~70%에 이르는 것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올해 서유럽 최대의 민영화사업은 독일 전기통신회사인 도이체 텔레콤
주식의 매각으로 1백억달러 상당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탈리아의
경우도 국영 전기통신회사인 스테트의 주식처분으로 60억달러 상당을 획득할
계획이다.
지난 5년간 민영화가 계속 이뤄져 온 전기통신부문은 3백30억달러 규모에
달했던 작년 유럽내 민영화의 4분의1을 차지했으며 금년에도 민영화의
주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의 국유산업 사유화가 오는 2000년까지
유럽 민영화계획의 대종을 이루게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국유자산 민영화의
선구자격인 영국의 경우 금년 영국철도(BR)의 선로소유회사를 비롯해 1~2개
회사를 처분하게 되면 매각대상이 거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고서는 지난해 유럽 이외의 지역에선 민영화가 상당히 위축딘
가운데 특히 중남미의 경우 작년초 멕시코의 페소화 위기로 거의 중단
됐었다고 소개하면서 그러나 금년에는 브라질과 페루를 중심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