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31일 중국 상해에 업계 최초의 해외점포 신세계상해점을
오픈한다.

신세계상해점은 중국 상해시 포동신구내 복합쇼핑몰 "신세기상하(NEXTAGE)
"의 3,4층에 위치한 1천5백평규모의 매장이다.

신세계상해점이 들어설 "신세기상하"는 중국의 상해제일백화점과 일본의
다국적 유통기업 야오한이 45대55로 공동출자한 상해제일팔백반유한공사가
설립한 것으로 지하2층 지상21층 규모의 연면적 4만3천8백10평에 달하는
아시아최대규모의 복합쇼핑몰이다.

신세계상해점은 의류와 패션잡화를 중점판매하는 고급패션백화점으로
운영되며 한국상품이 85%,해외상품이 15%정도로 구성된다.

국내브랜드로는 "데코" "칼립소" "빈폴" 등의 남녀의류와 "금강"
"에스콰이아" "엘칸토" 등 제화를 비롯, 26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이밖에 "심""미노사"등 홍콩및 상해지역의 인기의류브랜드 5개가 동시에
입점된다.

신세계상해점의 올해 매출목표는 70억원으로 상해지역에 거주하는 20-30대
직장인들을 주타킷을 하고 있으며 특히 포동신구가 개발지역으로 금융기관
사무실 호텔등이 계속 들어섬에 따라 2-3년내 상권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상해진출을 발판삼아 남경과 북경에도 매장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