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기획단은 초고속공중정보통신망 구축을 위해 금년중
전송계 5천5백Km, 가입자계 1천3백Km등 총 6천8백Km 이르는 광케이블망을
깔기로 했다.

교육부는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고품질의 교육프로그램 제공 등
열린 교육체제의 종합 지원을 위해 총39억원을 들여 "국가 멀티미디어
교육지원센터"(가칭)를 설립할 계획이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주최로 30일 전경련 대회의실에서 열린 "96정보화정책
포럼"에서 각 부처는 정보화 중점추진사항을 이같이 밝혔다.

차양신반장(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기획단 기획총괄반)은 96년중 초고속망
구축과 관련한 선도시험망 공동이용센터를 올해중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에 6개소를 추가해 자체설비가 어려운 중소기업 대학 등에 이용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옥담당관(교육부)는 국가 멀티미디어교육지원센터의 설립을 통해
국내외 멀티미디어 교육정보 자료의 소재파악 수집 분석제공및 인공위성
케이블 TV초고속정보통신망 등 첨단 정보공학의 교육적 활용등의 기능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교육부는 37억원을 투입해 교수가 어디서나 국내외 중용 학술자료및
정보를 활용할 수있도록 세계적인 학술정보 데이터베이스구축및 국내
대학의 도서관 정보를 연계하는 세계적 수준의 첨단할술정보센터의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김장진담당관(건설교통부)는 오는 2000년까지 총2천8백억원을 들여
구축키로 한 국가지리정보시스템(GIS)을 위해 96년중 GIS의 기본이 되는
전국지형도의 전산화를 위해 정밀항공측량을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과천시를 시범지역으로 선정, 전기 가스 상수도 전화등 지하매설물
정보와 도면의 전산화를 추진키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이와함께 도로교통체계에 통신 전자기술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첨단교통체계를 구축키로 하고 올해 상반기중
국가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선도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해 기술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2000년대 국내 작전환경에 적합한 사단 군단급 지휘관및 참모의
전투지휘훈련과 작전계획의 검증및 지원 가능한 워게임 모델에 대한
선행모델을 금년중 개발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