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화쇼핑, 무리한 증축등으로 건물안전에 문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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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 김문권 기자 ]
부산의 대표적인 백화점인 (주)태화쇼핑이 무리한 증축과 건물 옥상층의
냉각탑 열교환기 화단 등에 의한 과다한 하중으로 바닥과 보에 균열이
가는 등 건물안전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태화쇼핑과 부산시 시설안전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대
도시문제연구소가 태화쇼핑 건물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옥상층에 냉각탑과 열교환기 등의 설비시설과 화단이 조성돼 옥상층 바닥에
과다한 하중이 걸리고 바닥과 보에 균열이 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하1층 바닥에 폭 0.1-0.3mm의 보균열 11개소와 슬라브균열 7개소,
9층바닥에 보균열 7개소등 각층마다 균열이 심하게 발생해 적절한 보강
공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따라 태화쇼핑은 옥상층의 열교환기를 철거하고 화단흙을 교환하는 등
조치를 취했으나 그동안 17t의 화단흙과 6t의 열교환기로 하중을 받아온
옥상층 바닥에 대한 공사를 미루고 있어 건물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건축중인 신관건물을 기존건물과 자하도로 연결하는 것도 기존
건물 지하벽체에 대한 보강공사등 구조보강 사업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본공사에 들어가는 3-4월경에야 공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태화쇼핑은 이완관련 "지하1층의 균열부분에 대한 보강공사와 옥상하중을
감량조치해 안전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지난82년 지하2층 지상7층 규모로 건축된 태화쇼핑은 84년 8층 87년
9층을 증축하는등 수차례 무리하게 증축돼 부산시의 대형건물 안전점검에서
중앙부 기둥과 옥상의 냉각탑 등 과하중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
부산의 대표적인 백화점인 (주)태화쇼핑이 무리한 증축과 건물 옥상층의
냉각탑 열교환기 화단 등에 의한 과다한 하중으로 바닥과 보에 균열이
가는 등 건물안전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태화쇼핑과 부산시 시설안전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대
도시문제연구소가 태화쇼핑 건물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옥상층에 냉각탑과 열교환기 등의 설비시설과 화단이 조성돼 옥상층 바닥에
과다한 하중이 걸리고 바닥과 보에 균열이 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하1층 바닥에 폭 0.1-0.3mm의 보균열 11개소와 슬라브균열 7개소,
9층바닥에 보균열 7개소등 각층마다 균열이 심하게 발생해 적절한 보강
공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따라 태화쇼핑은 옥상층의 열교환기를 철거하고 화단흙을 교환하는 등
조치를 취했으나 그동안 17t의 화단흙과 6t의 열교환기로 하중을 받아온
옥상층 바닥에 대한 공사를 미루고 있어 건물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건축중인 신관건물을 기존건물과 자하도로 연결하는 것도 기존
건물 지하벽체에 대한 보강공사등 구조보강 사업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본공사에 들어가는 3-4월경에야 공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태화쇼핑은 이완관련 "지하1층의 균열부분에 대한 보강공사와 옥상하중을
감량조치해 안전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지난82년 지하2층 지상7층 규모로 건축된 태화쇼핑은 84년 8층 87년
9층을 증축하는등 수차례 무리하게 증축돼 부산시의 대형건물 안전점검에서
중앙부 기둥과 옥상의 냉각탑 등 과하중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