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1천7백억원의 자금을 풀어 병상확충및 의료시설현대화를
지원키로했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재정특별회계에서 1천3백억원을 확보,전국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병상 신.증축자금으로 융자해주기로했다.

이자금은 평당 1백50만원,20억원까지 연리 8%로 융자된다.

복지부는 또 농어촌특별회계에서 4백억원을 배정,농어촌병원의 의료장비
개보수와 시설 증축에 병원당 20억원이내로 융자해주기로했다.

복지부는 특히 3차진료기관으로의 환자집중현상을 막기위해 안과 이비인
후과등 "전문병원"에 융자의 우선순위를 두기로했다.

이에따라 의료전달 체계시정을 위한 지원자금차별화가 의료계를 어떻게
변모시킬지 관심을 끌게됐다.

<남궁 덕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