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경공업부문의 경우 생산증가율이 <>3.9%로 연 5개월째 마이너스증가율을
보였고 중화학공업도 10.1%로 연중 가장 낮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업종별 명암이 더욱 뚜렷해지면서 양극화현상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기기계 비금속광물 석유정제를 중심으로 내수가 부진하고 기계장비의
수출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생산둔화로 인해 출하도 7.2%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재고는 15.4% 증가했다.
이같은 재고증가율은 92년 8월(15.2%)이후 3년4개월만에 처음이다.
반도체 컴퓨터주변기기 기계장비등의 수출증가세둔화와 철강의 내수부진에
따른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