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엘리베이터수요가 사상최대에 달할 전망이어서 "황금을 낳는 거위"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30일 중국 국제상보는 9.5(96~2000년)중 중국 엘리베이터 수요량은 건설붐
에 영향받아 연평균 10%이상 증가, 총 2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현재 미국 일본다음의 제3대 엘리베이터 생산국인 동시에 세계
최대의 엘리베이터 수요국이다.

중국정부는 최근 열린 "96중국 국제엘리베이터 설비및 기술전람회 신문
발표회"을 통해 현재 중국에 1백23개의 생산허가증을 얻은 엘리베이터
완제품 생산업체들이 있다고 말하고 그중 신달 오적사 삼능 일립등 4대
중외합자기업의 연간생산량이 전국의 60%이상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이의 한국의 금성 현대 동양등 회사와 일본의 부사 안천회사, 스위스
구임격(중국명), 독일의 불란덕(중국명) SEW회사등 세계 여러 엘리베이터
회사와 부품회사가 중국내에서 시장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이에따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해1월부터 11월까지 19개국
으로부터 엘리베이터 4천2백90대, 3억9천2백60만달러어치를 수입하고,
13개국으로부터 에스컬레이터 1천2백80대, 1억1천8백99만8천달러를 수입
했었다.

중국은 수입 완제품수요의에 부품면에서도 수입 수요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국가경제무역위원화, 중국기계전기설비입찰센터, 중국엘리베이터협회
중국국제무역촉진회는 올해 8월20일~24일까지 북경국제전람중심에서 공동
으로 "96중국 국제엘리베이터 설비및 기술전람회"를 개최한다.

이는 중국 건국이래 엘리베이터산업부문에서 처음실시되는 대형국제
전람회다.

중국정부는 이번 전람회기간동안 무역상담, 기술교류, 합작상담등에 대해
외국기업과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