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등 잠재주식투자자들에게 신속한 증권정보를 제공중인 SBS-선경증권의
증권시황TV생방송에 KBS-현대증권이 가세,방송사및 증권사간경쟁 심화를
예고.

현대증권은 오는 3월 4일부터 KBS-1TV를 통해 전장 동시시황정보및 당일
투자전략을 생방송하기로 확정.

현대증권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57분부터 1분30초간
"주가현장방송"이란 프로그램에 투자분석 법인 국제 상품부문의 팀장 4명을
출연시켜 회사 인지도를 높일 방침.

증권업계에서는 업계 최초로 지난해 12월 4일부터 SBS와 함께 시황생방송을
하고 있는 선경증권측이 시청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자 이익치대표
이사 부임이후 공세적인 영업을 추진중인 현대증권이 시장선점차원에서
국내 최대 방송과 손을 잡은 것으로 평가.

시황생방송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함에 따라 홀로 남은 MBC와 방송계약을
맺으려는 증권사의 다툼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증권관계자들은 전망.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