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나저 시공사간 2만원 )

19세기후반부터 1차대전 전까지의 서양미술사를 이해하기 쉽게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책의 특징은 현대미술이라는 새로운 장이 펼쳐진 1880년부터 1914년까지
약30여년간의 유럽미술운동이 당시의 사회 문화와 역사적 배경과 어떤
상관관계를 지니는가를 상세히 서술하고 있는 점.

총4장중 1장 "현대미술의 뿌리"에서는 19세기후반의 미술, 2장 "순수표현의
추구와 원시주의"에서는 20세기초의 야수주의와 독일표현주의에 관해
다뤘다.

3장 "현대사회와 새로운 미술의 형태"에서는 입체주의와 미래주의, 4장
"그 이후의 모더니즘과 20세기미술"에서는 현대미술의 여러 방향에 대해
고찰했다.

따라서 이책은 새로운 질서와 미의 개념을 탄생시킨 시기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저자는 현재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부교수이자 한국미술사교육연구회 회장.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