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는 30일 올해 개도국 지원규모를 지난해의 4백1억원보다 16% 많
은 4백65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협력사업계획에 따라 78개 개도국으로부터 1천1백59명의 연수
생을 초청하고 1백7명의 전문가를 48개국 4개국제기구에 파견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긴급재난구호를 위한 원조 및 기자재 공여사업으로 총 85개
국 9개국제기구에 1천32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특히 최빈지역인 아프리카에 기자재공여예산의 34%를 배정하고
러시아와 구사회주의국가에 대해서는 시장경제체제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1백99명의 연수생초청과 22명의 전문가파견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별협력사업대상국인 중국과 베트남에 대해서는 각각 3백65만달러가
배정됐다.

이밖에 정부는 <>의사 및 봉사요원 등 국제협력요원파견사업<>개발조사
사업 <>태권사범파견사업<>팔레스타인자치지원사업<>보스니아 전후복구지
원사업 <>환경보호사업 등도 전개할 계획이다.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