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1호위성의 이용요금이 인텔새트위성을 이용할때 보다 10%이상 낮은선
에서 결정됐다.

정보통신부는 30일 한국통신이 제출한 무궁화1호위성의 통신 및 방송용
중계기 이용요금에 관한 약관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무궁화1호위성 통신중계기의 2MHz와 36MHz 대역의 1일 사용요금은 1개월
미만의 경우 중계기사용에 대한 우선권이 부여되는 보장형이 각각 1백
40만원과 2천1백10만원, 일반형이 1백만원과 1천4백80만원으로 결정됐다.

또 3개월미만 사용의 경우 월이용요금은 2 대역의 보장형과 일반형이 각각
2천8백50만원과 2천10만원으로 정해졌다.

방송용중계기의 경우 전송속도가 7.5Mbps인 채널당 월이용요금이 사용기간
1년이상 3년미만인 경우 1억2천1백20만원, 7년이상 10년이하인 경우 1억4백
30만원으로 확정됐다.

계약금은 장기이용시 3개월간의 이용요금, 단기사용시는 사용금액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액수로 정해졌다.

무궁화1호위성은 내달부터 통신서비스를 시작하고 올 하반기중 위성방송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무궁화1호위성은 1기당 36MHz 대역을 가지고 있는 통신용중계기 12기와
1기당 3개채널을 중계할 수 있는 방송용중계기 3기를 탑재하고 있다.

<정건수.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