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은 독일의 콘티사로부터 2천1백개의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는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최근 콘티사의 뮬러회장과 총 9천6백만달러에 이르는 2천
1백TEU급 컨테이너선 2척과 옵션분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대우가 이번에 수주한 배는 길이 2백5m, 높이 15.8m, 속력 20노트이며
40t급 컨테이너 하역크레인 3기를 설치할 수 있는 다목적 선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