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물산 제2대주주, 신원과 공동경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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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물산 2대주주인 김인준씨 일가와 신원이 제일물산의 경영권을 공동
인수키로 했다.
제일물산 2대주주측인 김명준전상무는 30일 증권감독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내달 29일 주주총회에서 신원과 함께 경영권을 공동으로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전상무는 신원과 지분변동을 신고하지 않아도 되는 우호적인 주주를
포함해 50% 이상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설명하고 신원측이 갖고 있는 지분
(협력사 포함 20.95%)만큼 경영에 참여토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원은 2대주주측과 협의해 제일물산을 공동 경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하고
1대주주 혹은 2대주주측의 요청이 있으면 나머지 지분의 인수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열사인 제일유니버셜 매각과 관련해 2대주주측인 김전상무는
"1대주주측이 제일유니버셜 지분 51%를 싯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사들여
제일물산에 손실을 끼쳤다"고 주장하고 "민사소송등을 통해 이에 대한
배상을 받아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1대주주측인 김인식회장은 "제일유니버셜은 상속세법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기준에 따라 정당한 가격으로 매수했고 이는 1대와 2대 주주가
제외된 상태에서 제일물산 임시이사회에 합법적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반박
했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
인수키로 했다.
제일물산 2대주주측인 김명준전상무는 30일 증권감독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내달 29일 주주총회에서 신원과 함께 경영권을 공동으로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전상무는 신원과 지분변동을 신고하지 않아도 되는 우호적인 주주를
포함해 50% 이상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설명하고 신원측이 갖고 있는 지분
(협력사 포함 20.95%)만큼 경영에 참여토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원은 2대주주측과 협의해 제일물산을 공동 경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하고
1대주주 혹은 2대주주측의 요청이 있으면 나머지 지분의 인수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열사인 제일유니버셜 매각과 관련해 2대주주측인 김전상무는
"1대주주측이 제일유니버셜 지분 51%를 싯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사들여
제일물산에 손실을 끼쳤다"고 주장하고 "민사소송등을 통해 이에 대한
배상을 받아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1대주주측인 김인식회장은 "제일유니버셜은 상속세법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기준에 따라 정당한 가격으로 매수했고 이는 1대와 2대 주주가
제외된 상태에서 제일물산 임시이사회에 합법적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반박
했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