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30일 부산은행의은행장후보 추천위원회 위원 선임내용을
승인했다.

부산은행은 이에 따라 2월 27일에 열리는 정기주총 전에 위원회를 개최,
행장후보를 뽑게 되는데 이창희 현 행장은 전임행장 대표로 추천위원에
포함되어 있어 퇴임하게 됐다.

은감원이 승인한 부산은행의 행장후보 추천위원은 이창희 황용운 이종성씨
(전임행장 대표), 김만열 한국철강 대표(대주주 대표), 최오환 우성식품
대표, 김오수 동영물산 대표(소액주주 대표), 최태경 명우주택 대표(개인
고객 대표), 최기선 극동유화 대표(기업고객 대표)등이다.

올해 행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한미은행과 강원은행도 은행장후보 추천
위원회 위원을 선임, 은행감독원에 승인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그러나 홍세표 한미은행장과 최종문 강원은행장은 은행장후보 추천위명단
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유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