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금융회사에도 보험회사처럼 설계사가 등장된다.

31일 동서할부금융은 고객과 가맹점을 방문해 개인상담을 실시하는 설
계사제도를 운영하기로 하고 우선 5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2000년까
지 이를 40명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할부설계사는 특히 결혼예정자에게 신혼에 필요한 자금을 설계하고 자
금을 대출하는데 조언하는 기능을 맡게된다.

또 고객이 필요한 평생자금을 설계하고조달하는데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동서할부금융은 할부설계사는 신용카드회사등 금융기관에서 3년이상 경
력을 쌓은 사람을 주로 모집해 활용할 계획이다.

할부설계사는 설계업무만을 전담하는 전문직으로 운영하거나 기존 직원
이 이를 병행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중이다.

(안상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