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과 대한전선(대표 유채준)은 전력용케이블인 동심S~Z
케이블을 공동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전력이 지원하고 LG전선과 대한전선이 94년3월부터 공동연구과제로
개발에 착수, 1년6개월만에 상용화에 성공한 동심S-Z케이블은 우리나라의
배전용케이블로 가장 많이 쓰이는 22.9kv 케이블이다.

이 케이블은 S방향(시계방향)과 Z방향(반시계방향)으로 번갈아 꼬아
비틀림 굴곡성과 내인장특성등 케이블의 기계적강도를 높인 차세대케이블
이다.

LG전선과 대한전선은 동심S~Z케이블의 상용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곧바로
양산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 오춘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