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륭정밀(대표 권성우)이 콜러ID(송화자인식)기능을 갖춘 무선전화기를
개발, 북미지역에 수출한다.

이 회사는 송화자의 전화번호와 이름등을 확인할수 있는 무선전화기의
개발에 성공, 양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륭정밀은 최근 미국과 캐나다지역으로부터 60만대규모의 콜러ID무선
전화기의 주문을 확보함에 따라 곧 필리핀현지법인에 양산체제를 갖추고
OEM(주문자상표부착)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콜러ID기능을 갖춘 무선전화기는 현재 미국가정보급률 6%에 불과하나
95년 미국내 모든 전화회사가 의무적으로 송화자인식서비스를 제공하게됨에
따라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제품이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