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경제는 2.8%의 평균성장률을 기록하고 인플레는 지난 몇년중 가장
낮은 5.8%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미뱅크 오브 어메리카(BOA)는 1일 "96년 세계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각국
의 신중한 통화및 재정정책으로 이같은 안정성장이 구현될 것으로 내다봤다.

BOA는 또 각국의 관세인하로 올해 전세계수출은 지난해보다 5천7백80억달러
증가한 7조3천억달러에 달하고 세계금융거래도 크게 늘어나 총 60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국가및 지역경기와 관련, BOA는 선진권에서는 미국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지역중에서는 아시아지역이 최고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올해 2.8%의 인플레율에 2.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 지난해에
이어 주요선진국중 가장 활발한 경제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됐다.

독일경제는 물가가 안정된 가운데 2.1% 성장하고 일본은 1.3%의 비교적
낮은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평가됐다.

아시아지역(일본 제외)과 중남미는 각각 7%및 3.2%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