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증권 도매주등 소위 대중주를 많이 갖고 있는 개인투자가들이 객장에
서 느끼는 종합주가지수는 4백50대이하일 것으로 분석됐다.

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31일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8백78.82로 지난
90년이후 지수가 최저치를 보였던 지난 92년 8월 21일(4백59.07)보다 91.4%
올랐다.
그러나 같은 기간중 증권주와 은행주는 각각 4.5%, 6.2% 상승하고 이에비해
상승폭이 컸던 도매주도 48.6%에 그쳤다.

지난 93년 12월이후 대중주의 하락폭이 최고 24.1%(도매)에서 최하 9.5%(은
행)이었던데 반해 비대중주 주요종목의 상승률이 99.8%에 달하고 있는만큼
일반투자가들의 체감지수는 92년 8월과 비슷하거나 이에도 못 미칠 것으로
추정됐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일자).